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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남동-행목, 전남 망운-현경 도로 개통

김훈기 기자 기자  2006.08.14 16:4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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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충남 아산시 신창면 남동~행목간 12.7km 구간과 전남 무안군 망운~현경간 4.3km 구간이 4차로로 확장해 오는 16일 개통한다고 건설교통부가 15일 밝혔다

아산시 국도대체 우회도로인 남동~행목(사진 ) 건설공사는 1998년 3월 착공, 사업비 1345억 원을 투입해 착공 8년5개월 만에 완공되는 도로로 교량 13곳과 행목교차로 등 교차로 5곳이 설치되었다.

   
자동차 전용도로인 이 도로는 주행속도 90㎞로 아산시가지를 남쪽으로 우회해 도심지 교통혼잡이 해소되고 사고 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아산시 통과시간이 기존 20분에서 8분으로 대폭 줄어들어 지역 농산물과 인근 공업단지(현대자동차, 삼성전자 등)의 물동량을 원활히 수송해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현재 개발 중인 아산 신도시나 고속철도(천안아산역), 2008년 개교 예정인 경찰종합학교(연인원 13만 명)와 연계해 도시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전망이다.

지역 관광자원인 현충사, 온양온천 등 아산권 일대의 관광객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함은 물론 송악 외암리 민속마을, 맹사성 고택 등 잘 알려지지 않은 문화 유적지를 관광지화 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무안군의 망운~현경간 4.33km(4차로) 도로는 2002년 12월 착공해 사업비 475억 원을 투입해 건설됐다.

이 구간은 지방도에서 국도로 승격된 2차선 도로로, 선형이 불량하고 폭이 좁아 교통사고 가 자주 일어나는데다 교통 혼잡으로 국도의 간선기능 역할이 미흡했다.

이번에 4차로로 확장 개통함에 따라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운행시간도 15분에서 10분으로 단축되었으며, 교통사고 감소, 지역주민의 편익증진 및 지역 경기 활성화가 예상되고 있다.

또한, 전남 서부지역의 원활한 물동량 수송에 따른 물류비 절감과 지역발전 및 생활환경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