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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면주가, 신개념 전통주 ‘대포’ 출시

유근원 기자 기자  2006.08.14 14:5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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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산사춘으로 국내 전통주 시장을 이끌어온 배상면주가 (대표 배영호, www.soolsool.co.kr)가 새로운 브랜드 ‘대포’를 런칭하고 본격적인 중도수 시장 공략에 나선다.

배상면주가는 약주의 부드럽고 순한 맛과 소주의 대중성을 동시에 갖고 있는 14도 술 ‘대포’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대포는 배상면주가가 1년 5개월간 준비한 새 브랜드로 은행과 달맞이 꽃씨를 첨가해 깔끔한 술맛과 함께 건강까지 고려했다.

배상면주가는 대포를 브랜드에서 느껴지는 감성적 요소를 전면에 부각시켜 전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술로 육성할 계획이다. 배상면주가의 김철호 상무는 “대포라는 브랜드에 대해 2,30대는 TV나 소설에서 본 대폿집을, 40대는 어릴적 놋쇠 주전자에 받아오던 술을, 50대는 마셔본 경험을 떠올리는 등 대포는 다양한 감성의 고리를 갖고 있다”며 “대포는 깔끔한 술맛과 이런 감성적 측면이 더해져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술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배상면주가는 술이 취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소통의 윤활재이며 국내 술 시장에 불어닥친 저도주 바람은 소비자가 무의식적으로 술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생긴 소비자 주도의 트렌드라고 설명했다.

배영호 사장은 “국내 주류 시장은 알코올 도수 10도대의 중도수 시장이 확장되면서 동시에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에 따라 다시 분할되고 있다”며 “배상면주가의 대포 출시는 이 중도수 시장에서 리더쉽을 구축하기 위한 발판”이라고 전했다.

한편 배상면주가는 여름철에 대포를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언더락 스타일의 음용법을 제안했다. 배상면주가는 이를 위해 기존 소주잔의 3배 크기의 대포전용잔을 별도로 제작했으며, 시중 음식점에서도 언더락으로 대포를 즐길 수 있도록 아이스보울도 함께 보급하고 있다.

대포는 425ml 용량에 소비자가격은 275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