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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철무의 유통칼럼]e-retailing

프라임경제 기자  2006.08.14 09:3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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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e-business에서 e-는 electronic의 약자이며 우리말로는 전자적인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e-business는 e-commerce라는 의미로 사용되며 인터넷을 통한 e-business는 제조사가 중개상을 거치지 않고 직접 소비자와 접촉하고 판매를 할 수 있게 해주고 있다.

이렇듯 e-business의 등장은 유통구조의 새로운 변화를 초래하게 되었는데, 그 시발은 기업이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소매형태 B2C에서 시작되었다.

이와 같이 B2C EC를 소매의 의미에서 e-retailing 이라고 말하며, e-retailing의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쇼핑몰인 것이다.

e-retailing의 특징은 하루 24시간 전 세계 소비자와 직접 만날 수 있고 고객의 수요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으며 신속히 대응할 수 있었고, 쌍방의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또한 점포마련의 비용이 들지 않으며 사이버 상에서 손쉽게 운영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전통적인 상거래 방식과 비교해 볼 때 기업과 소비자를 직접 연결함에 따라 유통구조의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e-retailing의 구조를 살펴보면 주요 구성객체인 고객과 상인, 금융기관이 있다고 할 때 기업은 고객에게 물품정보를 e-catalog or e-mail을 통해 보여준다.

고객은 물품정보를 받고 주문정보와 지불정보를 기업에게 알려주고 기업은 수신한 고객의 정보 중 지불정보를 금융기관에 보내서 조회를 요청한다.

확인에 따라 기업은 금융기관으로부터 물품대금을 수신하고 지불의 방법으로 신용카드, 온라인뱅킹을 통한 전자자금이체 등을 주로 이용한다.

대금지불이 확인되면 즉각 고객에게 물품을 배송하게 되는데 주로 전문 배송업체, 택배업체 등을 통해 이뤄진다.

다시 정리해보면 크게 6단계의 프로세스를 거친다고 할 수 있는데 상품정보로부터 주문, 지불정보, 대금결제, 확인, 상품배송 등으로 이어진다.

인터넷 이용인구의 확산이 따라 e-retailing의 이점은 매우 다양하다.

소비자의 경우에는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쇼핑기능을 제공하고 있고, 상당량의 동적인 정보에 대한 접근이 용이하다. 또한 구매비용이 절감된다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

기업의 경우에는 유통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효율적인 마케팅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그리고 운용상에 있어 대금 수금이 용이하고 새로운 시장과 시장 세그먼트 창출이 가능하다는 이점을 지닌다.

e-retailing의 구현에는 판매자 사이트에서 보여 지는 일반적인 e-catalog 방식과  전화번호부와 같은 white page, whois 서비스, yellow page 등의 directory, 비교검색사이트와 같은 비교구매방식, 경매와 입찰의 활용방식과 C2C EC 방식 등이다.

C2C EC 방식은 기업 또는 중개상을 배제하고 소비자와 소비자 간의 거래를 의미하며, 개인 간의 거래를 하는 개인 서비스 이용방식으로 P2P서비스를 이용한 상품 또는 서비스를 전자적으로 물물 교환하는 방식을 말한다.

마지막으로 e-retailing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상품전략, 사이트 운영전략에서의 디자인과 구조, 쉬운 검색시스템, 신뢰, 광고, 사이트의 지속적인 변화 및 운용이 필요하다.

특히 빠른 변화에 따른 발빠른 대응과 정기적인 사이트의 개선 그리고 경쟁기반의 변화추세, 고객의 불만을 해결하고 니즈를 파악하는 노력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