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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총리 ‘한미 과학기술협력 필요’ 강조

김훈기 기자 기자  2006.08.13 14:5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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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김우식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장관이 미국 뉴저지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2006 한․미 학술대회(UKC 2006)’에서 혁신지향적인 양국의 과학기술정책을 비교하고, 양국 과학기술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과학기술부가 13일 밝혔다. 

   
김 부총리는 8월11일 개최된 ‘UKC 2006’ 개회식 축사를 통해 최근 한국정부가 정책 우선순위를 혁신에 두고 국가혁신체제의 정립을 추진하는 가운데 과학기술부총리체제가 출범했으며 이를 계기로 과학기술관련 미시경제정책의 효율성을 높이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어 “미국은 올 1월 발표한 부시 대통령의 ‘미 경쟁력 강화계획’을 계기로 기초분야 연구개발 투자확대 등 혁신관련 정책을 한층 강화하고 있는데, 혁신을 지향하는 양국의 과학기술협력을 촉진하는 UKC 2006과 같은 양국 과학기술자간의 교류와 협력이 양국협력의 새로운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오후에 열린 본회의 강연에서 김 부총리는 정부가 국가경쟁력 향상을 위해 현재 추진하고 있는 과학기술의 대중화, 특성화 및 효율화, 세계화에 관한 시책을 소개하고, 과학기술자의 사회·경제적 역할이 확대되는 만큼 한·미 과학기술협력을 우선적으로 증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UKC 2006(US-Korea Conference on Science, Technology and Entrepreneurship 2006)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열렸으며, 이틀간 한·미 양국 과학기술자 700여명이 12개 기술분야별 심포지움과 2개 포럼에서 총 420편(미국 250편, 한국 170편)의 논문을 발표하며 최신 과학기술정보를 공유하고 토론을 벌였다.

‘UKC’는 1994년 재미과학기술자협회 주도로 시작된 학회로, 초기 100명 규모에서 꾸준히 성장한 결과, 올해에는 재미과학기술자협회·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한미과학협력센터 주관의 대규모 행사로 확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