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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조망권 아파트 분양 봇물

김훈기 기자 기자  2006.08.13 13:5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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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멀티 조망권 아파트 분양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이들 아파트는 강이나 바다·산 등 2가지 이상의 조망권을 갖춘 곳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많다.

아파트 가치 판단의 주요 요소로 조망권이 자리잡은 것을 이미 오래다. 이를 반영해 업체들은 다양한 조망권을 갖춘 아파트를 경쟁적으로 내놓으며 수요자 잡기에 나선 것이다.

스피드뱅크 이미영 팀장은 “각종 규제로 조망권을 갖춘 아파트를 짓기 더욱 힘들어지는 만큼 조망권에 따른 가격차는 더욱 커질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3가지 이상의 조망권을 갖춘 분양 예정 아파트를 모았다.

◆송도신도시 포스코 더샾

포스코건설은 송도신도시에 주상복합 34평~114평형 총 729가구를 9월중 선보인다. 도심 한가운데 조성되는 센트럴파크가 단지 앞에 위치해 공원과 아름다운 건물들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으며, 서해바다도 보인다.

국제신도시로 조성돼 외국인학교, 연세대학교 송도캠퍼스, 인천시립대 등의 교육시설 및 각종 초·중·고등학교가 건립 예정이다.

인천대교가 개통되면 인천공항까지 15분이면 도착할 수 있으며, 제3경인고속도로·제2외곽순환도로·인천지하철 1호선이 2009년 개통 된다.

◆신안 용인 하갈 인스빌

신안은 용인 기흥구 하갈동에 32평형, 44평형 총 1036가구 규모의 용인 하갈 신안인스빌을 9월중 일반에 선보인다.

기흥 하갈·공세·고매동 일대 80여 만평을 생태학습장과 숙박 및 체육시설, 호수박물관 등이 들어서는 기흥 호수공원이 단지 바로 앞에 있다.

뒷편으로는 청명산이 있어 등산도 가능하다. 용인~서울간 고속도로·분당선 연장구간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고, 수원IC를 이용해 서울 강남 진입이 쉽다.

인근에 흥덕지구와 광교신도시가 위치해 개발 기대감이 높다. 영통신도시의 잘 갖춰진 백화점과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은평뉴타운

은평뉴타운 1지구는 3개공구에서 총 4514가구가 건립된다. 이중 임대 1785가구를 제외한 2817가구 중 원주민 입주물량을 제외한 나머지 물량에 대한 분양이 9월중 시작된다.

롯데건설삼환기업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은 A공구는 총 1593가구가 건립되며 이중 721가구가 임대, 872가구가 분양된다.

B공구는 현대산업개발·태영 컨소시엄이 임대 453가구에 분양가구수는 1185가구를 짓는다. C공구는 대우건설·SK건설 컨소시엄이 시공하며 임대 523가구에 분양가구수는 760가구이다.

분양가구수에서 원주민 특별공급 물량을 제외한 물량이 일반 분양될 예정이나 가구수는 미정이다.

150% 내외의 용적률과 30% 내외의 녹지율을 적용해 북한산 자락에 실개천이 흐르는 생태전원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며, 중대형평형 공급물량이 많다.

◆마산 진동 한일유앤아이 프라임

한일건설은 마산시 진동면 진동리 592-2번지 일대에 32평~68평형 823가구를 9월에 분양한다.

단지인근에 진동초, 삼진중·고교가 있어 걸어서 통학이 가능 하고 진동만을 비롯해 시루봉·수리봉·진동공원 조망이 가능해 웰빙생활과 그린·블루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진동면 일대가 진북지방산업단지와 택지지구가 결합된 자족형 신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며, 현재 70%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마창대교가 개통되면 창원까지 15분이면 이동할 수 있어 창원으로 출퇴근하는 수요자들에게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 투자자들이 노려볼 만하다.

◆경산 사동신도시 대동 다:숲

대동은 경산시 28만평 최대 택지지구인 사동신도시에 ‘대동 다:숲’ 아파트 총 1395가구를 분양한다. 지하2~지상14층~18층 21개동 규모로 건설되며, 30평~34평형으로 30평형대로만 구성된다.

3면에 걸쳐 4만3000여 평 공원으로 둘러싸이며, 숲길·물길·바람길을 통해 자연스런 생태계류를 형성함은 물론 단지 전체를 삼림욕장화 했으며, 중앙부를 타워형으로 배치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4.5베이 신평면이 적용됨은 물론 필로티 설계 및 가구전용 개별창고, 황토마감재가 사용된 과학적 설계가 적용됐다.

◆조망 뛰어난 기타 단지

대주건설은 공세지구에 용인 공세지구 대주 피오레를 분양 중이다. A단지는 38~54평형 71-가구로 구성되며, B단지는 46~79평형 1290가구로 구성된다.

자연휴양림과 자연녹지로 둘러싸여 있으며, 기흥호수공원으로 개발되는 신갈저수지가 조망이 가능해 생활환경이 쾌적하다.

수원IC가 가깝고 분당선 연장구간 상갈역, 용인~서울간 고속화도로의 기점인 영덕동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 각지로 이동할 수 있다. 남북방향으로 지구 중심을 통과하는 45번, 17번 국도가 현재 4차선으로 확장돼 교통여건이 크게 좋아진다.

삼성전자와 삼성SDI가 인접하며 유한양행중앙연구소·르노삼성자동차연구소 등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SK건설도 고양시 행신동에 행신3차 SK뷰를 분양 중이다. 기존 1·2단지를 포함해 2000가구의 대단지를 이루며, 규모는 25평~45평형 총 547가구로 구성된다.

토당공원이 훤히 바라다보이며, 상층부에서는 한강도 조망이 가능하다. 제2자유로와 경의선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서울 도심까지 20분대 진입이 가능해 기대감이 높다.

25평형의 경우 거실이 작은방과 연결돼 공간 활용성이 높아졌으며, 34평은 부엌이 40평형대만큼 넓어졌다. 45평형 입주자들은 거실과 작은방을 붙여 넓게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