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건설교통부는 2009년 완공 예정인 경춘선 망우~금곡간(81.4㎞) 복선전철사업 후, 이 구간을 운행하게 될 수도권 전동열차의 유치(留置)와 유지보수를 위해 경춘선 전동차사무소를 건설한다고 13일 밝혔다.
전동차사무소는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과 평내동 일대 약 7만8000평(257,349㎡) 부지에 들어서며, 전동차 270량의 정비에 필요한 중·경수선 시설과 200량의 유치선, 종합관리동과 각종 편의시설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2144억 원(올해 예산 60억 원)이며, 관계기관 및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사업실시계획을 승인하고 오는 14일 착공하게 된다. 경춘선 복선전철사업 개통 시기에 맞춰 2009년말 완공할 계획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기존 하천을 원형대로 보존하고, 자연녹지 보존을 위해 그린벨트 훼손을 최소화하는 등 자연녹지 보존을 위해 환경 친화적이고,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