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미국 하버드 의대의 연구 및 치료 기관인 파트너스 헬스케어 시스템(PHS. Partners Healthcare System, Inc.)에서 운영하고 있는 건강관리 프로그램인 파트너스 프리미어(Partners Premiere) 서비스가 10월부터 한국에서 본격 시작된다.
작년 4월 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시스템 강남센터는 PHS와 협력 조인식을 가졌었고, 1년여 동안의 준비 기간을 거쳐 7월 ‘파트너스 프리미어 CEO 프로그램’이란 명칭으로 회원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파트너스 프리미어 CEO 프로그램은 개인별 최적화된 맞춤 건강진단 후의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위한 맴버쉽 서비스이며, 역삼동 스타타워에 위치해 있는 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시스템 강남센터에서 건강진단을 받게 된다.
회원으로 가입하게 되면 가입 시점부터 PHS에서 임명한 서울대학교병원 담당 주치의와 담당 간호사(헬스 매니저)가 지정되어 24시간 지속적인 건강상담 및 진료서비스가 가능하며, 하버드 의대의 최신 의학정보를 바탕으로 한 개인별 건강관리 지침을 제공 받을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의 회원은 맴버쉽 카드를 발급 받게 되는데 PHS가 구축한 온라인 웹사이트를 이용해 전세계 언제 어디에서나 본인의 건강정보에 접속할 수 있고, 해외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24시간 운영되고 있는 메드에어(MedAire) 콜센터로 전화하면 가장 가까운 병원과 의사를 소개 받을 수 있다. 회원이 메드에어(MedAire) 콜센터를 이용하면 여권을 분실하였을 경우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현지 변호사 선임 그리고 재해 발생시 응급 후송 서비스 까지도 제공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드에어(MedAire)는 PHS 인터내셔널과 제휴되어 있어 파트너스 프리미어 서비스에 가입한 전세계 회원이면 이용 가능하다.
PHS는 현재 하버드 의대의 교육병원인 메사추세츠 종합병원, 브리검 여성병원 그리고 다나 파버 암연구소 등 유수 의료기관들이 참여하고 있는 미국 내에서 가장 큰 의학 연구 및 치료기관이며 세계적으로 인정 받은 최고의 의료 교육 시스템이다. 1811년부터 시작된 파트너스의 의료진과 연구진의 성과는 의료 분야뿐만 아니라 과학 분야에서도 수많은 발전을 이끌어 이미 14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PHS에서 추진하고 있는 파트너스 프리미어 서비스는 런던과 함께 서울이 가장 먼저 선정되었으며 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시스템 강남센터가 협약을 맺었다.
서울대학교병원 강남건진센터 관계자는 “파트너스 프리미어 CEO 회원이 건강검진을 받을 때는 개인 전용룸을 사용할 수 있고, 하버드 의대 부속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경우 병원비의 20% 감면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1년 단위로 가입하고 매년 연장이 가능한데, 해외출장이 잦은 기업 CEO 및 임원의 비서실에서 벌써부터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회원 모집은 100명으로 제한할 예정이며, 연회비는 1천 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