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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개도국에 과학기술 지원단 파견

김훈기 기자 기자  2006.08.11 17:5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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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과학기술부가 개발도상국 과학기술 발전을 돕고, 국내 이공계 인력의 국제화 능력 배양 및 진로 개척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개도국에 과학기술 지원단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과기부는 우선 올해에는 전기·전자, 산업설비, 생명공학 등 과학기술분야 이공계인력으로 구성된 20여명의 ‘개도국 과학기술 지원단’을 모집해 7곳의 아시아권 개발도상국 이공계 대학과 연구소 등에 파견하기로 했다. 지원단은 조교수 요원 및 연구원 등의 자격으로 현지국에 대한 기술지원 활동을 하게 된다.

지원단 파견지는 캄보디아·인도네시아·태국·베트남·말레이지아·라오스·몽골의 대학과 연구기관이다. 파견기간은 1년(연장 가능)이며, 응모자격은 이공계 전공 학사급 이상으로 개도국의 이공계 대학 또는 연구기관 등에서 기술지도 및 컨설팅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이다.

과기부는 지원단원에게 주거비·생활비는 물론 특수지 근무수당 및 상해 또는 질병 보험 가입 등을 지원한다. 파견 기간 동안 기술교육, 컨설팅 등 과학기술 지도 업무와 한국과 주재국간의 과학기술 공동사업 참여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사업 시행기관인 국제과학기술협력재단(KICOS)은 8월14일부터 31일까지 지원자 모집을 거쳐, 9월 중에 예비단원을 선발하고 2~3개월간의 국내 훈련을 거쳐 연말 경 파견할 예정이다.

지원단 신청은 우편(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7-1, 4층 국제과학기술협력재단)이나 이메일(sjhyun@kicos.or.kr)로 31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응모원서는 국제과학기술협력재단 홈페이지(www.kicos.or.kr)에서 다운받으면 된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9월4일, 예비단원 합격자는 9월15일 과학기술부 및 국제과학기술협력재단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최종 합격자는 9월18일부터 열리는 예비단원 교육을 거쳐 확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