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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월드 랠리 챔피언십 처녀 출전

심이섭 기자 기자  2006.08.10 10:4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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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금호타이어(대표이사 오세철)가 세계 3대 모터스포츠 대회 중 하나인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World Rally Championship)’의 최고봉인 ‘A8(2,000cc 이상) 클래스’에 처녀 출전한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WRC 16 경기 중 9번째로 독일 트리에르(Trier)시에서 11일 열리는‘A8 클래스’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WRC 출전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16개 대회가 열리는 WRC는 현재까지 8회까지 치러졌으며, 금호타이어는 남은 8회 대회 중 독일(8월 11일~13일), 키프로스(9월 22~24일), 터키(10월 13~15일), 영국(12월 1일 ~3일)에서 진행되는 4개 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

이번 출전은 수바루 WRC팀의 기술적 파트너인 로드라이브(Prodrive)사가 지난 유럽지역 랠리에서 금호타이어의 성능을 경험, 적극 제안해 이루어졌다.

금호타이어 조재석 마케팅 이사는 “앞으로도 해외 모터스포츠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브랜드 인지도와 제품 매출 증대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년 유럽과 일본, 호주 등 세계 각국에서 열리는 WRC는 전용서킷이 아닌 일반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경주 중 세계에서 가장 큰 대회이며, ‘F1(Formula 1)’, ‘르망24시’와 함께 세계 3대 모터스포츠 중 하나다.

개조범위에 따라 그룹 A(개조)와 그룹 N(비개조)으로 나뉘며, 특히 금호타이어가 도전하는 A8 클래스는 개조부문에서도 배기량 2000cc 이상 차량만이 참가 가능한 WRC 최고 클래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