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10일 한국타이어(000240)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제시하고 목표주가도 1만1000원으로 하향제시했다.
하나증권 이상현 애널리스트는 “원자재 상승요인을 감안하면 자동차 및 타이어업계에서 여전히 양호한 수익성을 기록한 것으로 판단되지만 향후 수익성 하락 가능성이 커지고 있고 가격전가능력이 타이어 1~2급 업체들에 비해 불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타이어업계는 원자재 가격 상승대비 가격을 전가시키는 것이 쉽지 않고, 타이어업체들이 신흥시장에서 공급능력을 확대, 공급과잉 등이 우려된다”면서 “한국타이어의 원가경쟁력이 우수한 편이지만 향후 가격전가 능력이 더욱 중요한 수익결정 요인을 감안할 때 가격전가 능력이 상대적으로 뒤져있는 한국타이어에게는 위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