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아침식사 넌 거르니? 난 마신다!

여름철 웰빙 식사대용음료 봇물

김소연 기자 기자  2006.08.09 17:34:51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밤에도 수은주가 30도를 넘나드는 요즘, 열대야에 시달리다 보면 건강한 사람도 밥맛을 잃기 마련이다.

특히 출근준비로 시간에 쫓기는 직장인이라면 제대로 된 아침을 챙겨먹기란 더욱 힘든 일이다.

   
식품업계는 손쉽게 건강을 챙기고자 하는 소비자를 겨냥해 맛과 영양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식사대용품을 속속 출시해 고개몰이에 나서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빙그레( 대표 정수용)는 최근 발효유와 천연과즙이 혼합된 프리미엄 발효유 ‘5색5感’ 2종( 사진1)을 내놓고 판촉을 강화하고 있다.

  ‘사과•딸기•토마토’ 과즙이 든 ‘5색5感 레드’와 ‘파인애플•망고•감귤’ 과즙이 든 ‘5색5感 옐로’는 기존 발효유와 달리 농도가 짙어 음용 후에 포만감을 줄 뿐 아니라 고급발효유를 베이스로 세 가지 과일의 과즙이 혼합되어 있어 아침식사대용 으로 적합하다

특히 ‘레드’에 함유된 라이코펜 성분은 폐암과 전립선 질병예방에 효과가 뛰어나 흡연자와 남성에게 특히 좋으며, ‘옐로’는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C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피로회복과 피부미용에 효과가 있다고 빙그레 관계자는 밝혔다. /170㎖ 1300원

여름철에 더욱 사랑 받는 별미인 콩국물도 상품으로 출시돼 아침대용식으로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FT㈜( 대표 조상균)는 세계최초 의 저온공법 제조신기술로 만든 ‘콩을 통째로 갈아 만든 콩국물’( 사진2)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콩국물이 대두 고형분의 함량이 5~7%인 데 비해 이 제품은 대두 고형분을 10% 함유해 정통 콩물의 진하고 깊은 맛을 제대로 살렸다는 평이다.
   

한미FT㈜ 관계자는 ‘콩을 통째로 갈아 만든 콩국물’이 여름철 별미인 콩국수로 먹거나 아침식사 대용, 수험생 간식 등 온가족의 건강식으로 적합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250ml 팩 1000원

   
아예 브랜드명부터 아침을 자주 거르는 사람들을 겨냥해 아침대용음료를 표방하고 나온 제품도 있다.

해태음료㈜( 대표  오주섭)는 국산 사과과즙 47%를 함유해 만든 ‘아침에 사과 한 개’( 사진3)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아침이 바쁜 직장인들, 시험공부로 피로에 지친 학생들, 미용과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젊은 여성들을 타깃으로 출시됐다.

 비타민C가 풍부해사과 한 개를 통째로 마시는 효과를 지녔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500㎖ PET, 1500원

CJ도 아침대용음료 ‘마시는 아침 모닝웰’( 사진4)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콩, 브로콜리, 호박, 호두, 토마토, 시금치 등 세계 장수국들이 꼽는 최고의 장수식품이 슈퍼푸드 6가지를 포함해, 곡물 16가지, 야채 7가지, 과일 6가지, 견과류 4가지 등 총 33가지 재료에 5대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180㎖ 1300원

업계관계자는"  바쁜  현대인은 아침을 걸르기가 쉬워  최근 식사대용식이 다양하게 출시되는 추세"라며 " 간편하고 영양가있는  대용식을 선택하면  건강을 지킬수 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