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뮤지컬 ‘요덕스토리’ 미국 투어 나선다

김훈기 기자 기자  2006.08.09 17:23:23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지난 3월 15일 국내 초연 이후 현재까지 6만명 이상이 관람한 뮤지컬 ‘요덕스토리’가 미국 투어에 나선다. 

북한 정치범 수용소의 실상을 그려 초연 이전에 이미 외국 인권 단체들로부터 해외 공연 초청이 추진되었던 ‘요덕스토리’가 해외 공연의 첫 테이프를 미주 지역 공연으로 끊게 된 것이다.

   

극단 빅디퍼 관계자는 9일 “미국 공연은 현재 뉴욕·워싱턴·LA에서 9월 중순부터 10월말까지 올려질 예정으로, 1~2곳의 지역을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며, 순회공연은 미국내 인권단체와 종교단체, 한인사회 등의 협력으로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전 참전 용사, 인권운동가, 유학생, 재미교포 2~3세, 미국 대학생 등 수많은 미국 시민들과 재미교포들이 공연에 도움을 주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미주 지역 순회 공연 이후에는 11월 일본에서의 공연과 2007년 상반기 폴란드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의 특별공연 등 유럽을 포함한 투어 공연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국내에서는 오는 11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공연을 할 예정이다.

금·토·일·광복절에는 오후 4시·8시 공연이 있으며, 평일에는 오후 8시,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오후 4시에 공연한다.

티켓 가격은 VIP석 8만원/R석 5만원/S석 3만원이다. 예매 티켓링크(1588-7890, www.ticketlin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