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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 생산, 수출 소폭 감소

심이섭 기자 기자  2006.08.09 16:4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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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가산업단지의 생산과 수출이 전월에 비해 소폭 감소됐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칠두)이 9일 발표한 ‘2006년 6월 국가산업단지 산업동향’ 에 따르면 생산은 0.8% 감소한 25조 6539억원, 수출은 1.9% 감소한 120억 63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내수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운송장비업종의 실적감소와 더불어 증가세를 이어오던 석유화학업종의 생산과 수출이 하락세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업종별로 운송장비업은 현대차의 부분파업에 따른 조업차질과 해외현지공장 생산실적 증가로 수출이 소폭 감소, 생산은 2.4% 감소한 4조1236억원을, 수출은 5.6% 감소한 25억1600만달러를 기록했다.

증가세를 이어오던 석유화학업은 계절적 비수기 및 고유가에 따른 관련제품 수요 둔화로 하락세로 전환, 생산은 0.7% 감소한 9조2831억원을, 수출은 4.4% 감소한 36억6400만달러를 달성했다.

원/달러 환율하락으로 인한 채산성 악화와 고유가에 따른 소비침체에도 불구하고, 휴대폰 부문의 실적증가와 디지털 TV에 대한 수요증가에 힘입어 전기전자업종의 생산과 수출은 소폭 증가했다.

6월 현재 입주업체 수는 1만5353개사, 고용은 66만3488명을 기록, 전년동월에 비해 각각 13.9%, 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도권지역을 중심으로 한 아파트형공장 및 신규입주 증가에 기인한 결과이다.

공장가동률은 85.0%로 전월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업규모별 가동률은 대기업(300인 이상)은 86.5%, 중기업(50인~300인 이하)은 83.4%, 소기업(50인 미만)은 76.2%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