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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公, 전철역 인근 피서·학습여행 명소 15곳 선정

김훈기 기자 기자  2006.08.09 15: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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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철도공사(사장 이철)는 가족·연인들이 전철을 타고 알뜰하게 피서와 학습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서울근교 문화유적지·전시장·휴양지 15곳을 선정, 9일 발표했다.

   
 
 
철도공사가 추천한 ‘전철역에서 가까운 명소’ 15곳은 ‘국립중앙박물관(이촌역), 국립현대미술관(대공원역), 독립기념관(천안역), 물향기수목원(오산대역), 수리산(수리산역), 서울숲(응봉역), 시화호·대부도(오이도역), 월미도(인천역), 안양예술공원(관악역), 도봉산·청계산(도봉산역·대공원역), 동구릉(구리역, 사진 ), 다산유적지(덕소역), 종마공원(삼송역), 수원화성(수원역), 철도박물관·자연학습공원(의왕역)’으로 전철역에서 걸어 갈 수 있거나, 버스 이용이 편리한 곳으로 각 역장과 지자체에서 엄선한 곳이다.

신승호 철도공사 광역사업본부장은 “고유가 시대에 복잡한 도로에서 자가용 승용차로 떠나는 휴가는 개인의 경제적 부담은 물론 국가적으로도 손해”라며, “전철과 같이 쾌적한 대중교통을 이용해 서울 근교의 명소를 찾아가는 가족단위 여행은 매우 경제적인데다 휴식과 학습효과도 커 곧 새로운 레저문화로 자리를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철도공사는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의해 과거 70~80년대 젊은이의 명소였던 경의선 백마역과 같은 명소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대중교통을 이용한 레저문화 만들기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