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범정부 차원에서 글로벌 전자무역 네트워크 구축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산업자원부는 무역업무처리에 따른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글로벌 전자무역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전자무역은 그동안 무역업체와 은행, 선사 및 포워더, 관세사 등 유관기관에서 주로 활용됐다. 하지만 앞으로 글로벌 전자무역 네트워크가 구축되면 국내와 해외 무역업체간 전자문서 교환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산자부는 전자무역 활용의지가 높은 무역업체 및 포워더를 대상으로 시범사업 참여업체를 모집한다.
지원희망 업체는 KTNET(한국무역정보통신)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한 후 내용을 작성,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본 사업은 지난 2003년 한국과 일본업체 간의 전자문서 교환 시범서비스를 시작으로 중국, 대만, 홍콩, 독일, 미국 등 아시아, 유럽, 미주의 여러나라로 적용국가를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두산, 하이스코 등 현재 14개의 업체가 본 서비스를 통해 월 평균 약 4000여건의 전자문서를 거래하고 있다.
한편, 산자부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대기업 및 중소기업들이 무역 부대비용 절감과 무역절차 간소화로 인해 고유가, 환율하락 등에
직면한 우리나라 무역을 더욱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