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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한국쇠고기 시장 본격 공략

“뉴질랜드 자연이 키운 소고기” 브랜드 런칭

김소연 기자 기자  2006.08.08 15: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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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 유통망 확대

[프라임경제] 뉴질랜드 식육양모협회( 회장 제프그랜트)가 국내 쇠고기시장 본격 공략에 나선다.

   
 8일 뉴질랜드 식육양모협회는 조선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한국 로컬 브랜드 “뉴질랜드 자연이 키운 소고기”를 런칭해  정육점등 소매 마케팅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제프그랜트회장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 뉴질랜드에서 한국 시장은 미국 다음으로 중요해 세계 최초로 한국로컬 쇠고기브랜드를  만들었다”며 "이쇠고기는 청정한 뉴질랜드의 자연 환경에서 100% 목초 방목으로 키워 동물성 지방 함량이 현저히 낮고 칼로리 및 콜레스테롤도 낮아 ‘3저 쇠고기로 불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방목 육류는 질기거나 냄세가  난다는 10년 전의 잘못된 인식을 “뉴질랜드 자연이 키운 소고기”가 불식시킬 것“이라며 소비자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랜트회장은 또“  최근 미국 소비자들이 자연목초 쇠고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사육을 달리하는 육류개발에 주력할 정도로  방목쇠고기를 선호한다”며 특히 이쇠고기는 올해 독일 소비자들에게 소개한 결과 육질 등에서 성공을 거두어 한국시장에서도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쇠고기는 ‘뉴질랜드 청정자연이 준 건강한 선물’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정육점이나 일반 소매점에 공급해 많은 소비자들이 맛볼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질랜드는 그동안 한국에서는 외식업 및 단체 급식 위주의 공급으로 상반기 22000톤(약  전체 수입육시장중 28.2%)을  팔았다.

한편 ‘뉴질랜드 자연이 키운 소고기’ 100g에는 1일 단백질 권장 섭취량(성인기준)의 절반인 평균 28.5g의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고, 표피지방을 제거한 소고기”에는 약 4% 정도의 지방만이 함유되어 있는데 그 중 절반은 단일불포화지방으로 혈중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현재 뉴질랜드는 국내 생산량의 83%를 수출하는 세계 7위의 소고기 수출국으로 연간  45만톤을 수출한다. 이중  한국 5만톤으로 미국 25만톤 다음 국가로  꼽히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마크 제프리스사장(  가운데)과 이근희 한국 지사장( 왼쪽)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