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NHN의 일본 시장 공략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NHN(035420)의 일본 현지 법인 NHN재팬(대표 천양현)은 반다이남코게임스(대표 이시카와 슈쿠오)와 공동 개발한 온라인 야구게임 '프로야구 패미스타 온라인'을 일본 현지에서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4월 반다이남코게임스의 일본 대표 야구 게임 '패미스타'의 온라인 게임을 공동 개발, 일본 한게임을 통해 서비스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패미스타' 는 남코사(현 반다이남코게임스)가 지난 1986년 '프로야구 패밀리 스타디움'을 시작으로 발매한 일련의 야구게임 시리즈로, 높은 완성도와 간단한 조작, 실존하는 프로야구 구단과 선수들을 게임 내에 구현해 일본 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 일본 대표 야구게임이다.
'패미스타 온라인'은 원작의 캐릭터와 간단한 조작 방법, 화려한 액션감에 온라인 게임의 장점을 완벽하게 결합해, 사용자들은 완성도 높은 게임 환경에서 전국의 사용자들을 상대로 대전 플레이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번 작업은 일본 내 온·오프라인 대표 게임 업체가 양사의 장점을 살려 공동 제작한 첫 사례. 이를 통해 양사는 온라인 게임과 콘솔 게임 개발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확보함은 물론, 일본 내 온라인 게임 유저층을 대폭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양현 NHN재팬 대표는 "이를 통해 한게임은 게임 라인업을 다양화해 유저들에게 보다 다양한 재미를 선사함은 물론 기존 '패미스타' 기반 콘솔 게임 유저층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선두 기업으로서 다양한 시도를 통해 일본 내 온라인 게임 시장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프리스타일' '던전앤파이터' '스페셜포스' 등 한국의 인기 온라인 게임을 연이어 퍼블리싱하고 있는 한게임은 앞으로도 NHN의 한·중·일·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해외 우수 온라인 게임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일본 최고의 게임 플랫폼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패미스타 온라인'은 오는 15일부터 일본 한게임을 통해 프리 오픈 서비스를 시작하고, 3분기 내에 공개 시범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