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TV를 통해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브라우저가 개발됐다.
임베디드 브라우저 전문기업 인프라웨어(041020)은 ACAP에 대응한 데이터방송용 브라우저 'Embider iTV Edition' 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ACAP(Advanced Common Application Platform)은 미국식(ATSC) 디지털방송에서 사용되는 데이터 방송 표준규격으로 국내에서는 지난 2003년 지상파 DTV 표준으로 채택됐으며, 지난 6월부터 지상파 4사를 통해 본 방송이 시작됨에 따라 국내 주요 가전업체에서 이를 지원하는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에 인프라웨어가 개발한 'iTV용 ACAP-X 브라우저'는 확장성과 콘텐츠 호환성이 강한 XHTML 마크업 언어를 이용함으로써, 손쉬운 콘텐츠 개발과 기존 인터넷의 콘텐츠의 재활용을 가능케 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
강관희 인프라웨어 대표는 "디지털방송은 방송과 통신의 융합이라는 최첨단 컨버전스 기술의 표상인 동시에 뉴미디어를 통한 시장활성화, 기술집약적인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 기회를 형성해주는 토대가 될 것" 이라며 "특히 인프라웨어의 'iTV용 ACAP-X 브라우저'는 진정한 의미에서 인터넷 TV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데이터방송 활성화의 총아로 주목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