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수험생들이 가장 참기 힘들어 하는 유혹은 졸음이다.
8일 온라인 교육업체인 메가스터디(www.megastudy.net/ 대표 손주은)는 지난 4일부터 3일간 고3 수험생 2만551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실시한 결과, 수험생들에게 가장 참기 힘든 유혹은 ‘졸음’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수능을 100일 앞둔 시점, 가장 참기 힘든 유혹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2%에 해당하는 1만833명이 ‘졸음유혹’이라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35%에 해당하는 8,967명은 TV,영화 시청, 게임 등의 ‘놀이유혹’을 꼽았다. 그 다음으로는 성적이 오르지 않는 ‘취약과목 포기유혹’(1,834명, 7%), ‘재수유혹’(1,360명, 5%), ‘여행유혹’(1,011명, 4%), ‘군것질유혹’(674명,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기타 응답으로는 ‘수능 점수 요구하지 않는 수시모집에 하향 지원해서 빨리 합격해 버리고 싶은 유혹’ ‘놀자는 친구의 유혹’ ‘이성친구의 유혹’ 등이 다수 있었고, ‘술,담배의 유혹’을 꼽은 경우도 있었다.
메가스터디 손은진 본부장은 “수험생들이 이 시기에 무엇을 가장 힘들어하는 지 알아보기 위해 이 같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면서 “졸음과 놀이에 대한 유혹을 가장 많이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그 외 대답들에서 수험생들의 불안하고 초조한 심정들도 많이 드러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