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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인기 검색어 극장서도 본다"

윤상호 기자 기자  2006.08.08 10:3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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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검색 포털의 영역이 책상을 벗어나 생활 속 공간으로 속속 스며들고 있다.

   
NHN(035420)의 검색 포털 네이버는 CJ CGV(079160)와 제휴를 맺고 전국 35개 CGV 극장에서 네이버 실시간 인기 검색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네이버는 전국 CGV 극장의 매표소 및 휴게실 등에 설치된 대형 모니터를 통해, 네이버 '통합검색'을 비롯한 '영화검색' '국내배우검색' '외국배우검색' 등 인기 검색어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관람객들에게 제공한다.

극장을 찾은 영화 관람객들이 누리꾼 사이에서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나 배우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어 영화 선택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매표소나 휴게실에서의 대기 시간 동안 인터넷 상 최신 시사 정보 및 누리꾼 이슈 등을 편리하게 제공 받을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NHN 조수용 UX 디자인 센터장은 "지난해 5월 네이버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실시간 인기 검색어 서비스는 이용자가 인터넷 상의 최신 트렌드를 가장 빠르게 접할 수 있는 중요한 채널로 자리잡았다"며 "향후 케이블TV 및 다양한 매체와의 제휴를 통해 이용자들이 네이버의 실시간 인기 검색어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인텔 바이브 기반의 TV, DVD 플레이어 등에 VOD 콘텐츠를 제공하는 한편, '팝업 네이버' 등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들이 다양한 플랫폼 환경에 구애 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네이버의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네이버의 오프라인 실시간 인기 검색어 서비스는 ‘산돌광수체’ 등 유명 글씨체를 개발한 서체 개발 전문 기업인 산돌커뮤니케이션이 제작한 'NHN 산돌 고딕체'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