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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 심장질환 등 신진대사증후군 유발"

美연구팀 "메마른 체형 중년 남성들에서"

안다현기자 기자  2006.08.07 07: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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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메마른 체형의 중년 남성들은 비만인 남성들보다 상대적으로 심장 질환에 걸릴 확률이 적지만 이들의 발기부전 증세는 심장 질환의 증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메사츄세츠 뉴잉글랜드 연구기관 바란트 쿠펠리안 박사팀은 “남성들에게 있어 발기 부전은 신진 대사 증후군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으며 심장 질환과 당료 질환의 예고일수 있다”고 The Journal of Urology 誌를 통해 밝혔다.

신진대사증후군은 복부 비만, 인슐린 기능 장애, 비정상적인 혈압내의 지방 수치와 고혈압 증상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심장 질환과 당뇨병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신진 대사 증후군을 밝혀내는 것은 당뇨와 심장 질환 여부를 조기 진단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하고 이 연구를 위해 15년 동안 신진 대사 증후군 증세가 없었던 928명의 남성들을 분석했다.

그 결과 56명의 남성들로부터 발기 부전 증세가 발견됐으며 연구가 이뤄지는 동안 293명으로부터 신진대사 증후군이 발견됐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특히 BMI(Body Mass Index)가 25보다 높은 남성의 경우 발기 부전과 신진대사 증후군 사이에 별다른 역학 관계는 나타나지 않았으나 25 이하의 경우 발기부전 남성의 경우 신진대사 증후군 발생 비율이 2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 발견은 발기부전 증상은 신진대사 증후군에 대한 경고와 조기 진단에 대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의하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 : 데일리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