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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DS/HIV바이러스 치료제 효과있다"

스위스연구팀

안다현기자 기자  2006.08.07 09: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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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에서 AIDS/HIV 바이러스 치료제가 시판 된지 10년. 전문가들의 예상과는 달리 이 치료제들은 여전히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한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AIDS바이러스의 저항성으로 인해 치료가 어려워 지고 사망자 수는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지만 이번 달 말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될 국제 AIDS 컨퍼런스 직전에 발표된 연구 자료는 이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스위스 번 대학교 마티아스 에거 박사는 “AIDS치료약의 조합은 사망률과 AIDS로의 발전 비율을 89~90%정도 감소시켜 주지만 일반적으로 환자들에게 폐결핵과 같은 합병증을 야기하며 이것이 치명적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그는 “10년 동안 이 치료법은 효과적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한가지 변화가 있다면 폐결핵을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가 하는 문제가 점차 대두되고 있다” 덧붙였다.

이런 관점에서 “조기 진단과 치료가 AIDS/HIV바이러스 치료에 관건”이라고 말하고 “이 경우 치료제는 더욱 효과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the Lancet medical journal 誌를 통해 발표된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법 코호트 연구(Antiretroviral Therapy Cohort Collaboration)’는 1995~2003년 사이에 북미와 유럽에서 치료를 받은 양성 HIV 환자 2만2,200명에 대한 데이터에 근간.

에가 박사 연구팀은 "아무리 늦어도 ‘면역 체계 반응 측정치’인 CD4 cell이 350 이하로 떨어졌을 때 또는 환자가 HIV/AIDS증후군을 비롯해 이상 증후를 보이기 시작할 때 치료가 시작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에 따르면1995~1996년 사이 치료가 시작될 무렵 CD4 cell은 170이었으나 치료가 진행된 후 1998년에는 269로 증가했다가 그 직후 200정도의 수위를 유지했다.

특히 CD4 측정치가 200보다 낮은 경우 병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거나 사망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이 기준치인 환자들에 비해 높았다.
기사제공 : 데일리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