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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필립스LCD 7세대 LCD라인 투자 확대

파주 생산라인 2단계 장비 발주…경쟁력 강화 전망

프라임경제 기자  2005.11.14 10:5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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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필립스LCD가 파주 7세대 LCD 생산라인의 2단계 가동을 위한 장비 발주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LG필립스LCD는 파주 7세대 LCD 생산라인 2 단계 투자 및 양산 시기를 TFT LCD 시장 상황을 감안해 결정한다는 방침에 따라 투자시기를 면밀히 검토해 왔으며 이번에 2단계 생산 설비 구축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회사측은 7세대 LCD 생산라인의 순차적인 설비 구축을 통해 2007년 1분기까지 총 월 9만장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이 회사는 6세대와 7세대를 연계한 효율적인 생산체제를 갖춘 강점을 활용해 시장의 주력제품군으로 떠오르고 있는 32인치 및 37인치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는 동시에 차세대 대형 LCD TV 시장을 선점해 시장에서의 우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는 올해LCD TV 시장 규모는 지난해 877만대에서 115% 이상 성장한 1887만대를 기록하고  내년에 3225만대, 2007년에는 4663만대로 급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최근 발표된 수도권 지역의 첨단 업종 투자 허용 조치로 LG필립스 LCD의 파주 디스플레이 클러스터는 LCD 부품 및 소재 산업부터 최종 완제품까지 산업의 수직 계열화가 구축될 수 있게 됐다.

게다가 관련 기업들의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파주 디스플레이 클러스터는 국가 LCD 산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