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세계최대 조력발전소는 프랑스의 랑스 조력발전소가 아니라 우리나라 시화호 조력발전소입니다’
한국수자원공사(사장 곽결호)가 자체 조사를 벌여 찾아낸 초중고 교과서의 물 관련 오류 중 대표적인 사례로 든 것이다.
7일 수공은 건교부와의 협의를 거쳐 200여 종의 자연계열 분야 초중고 교과서의 물 관련 오류 294건을 찾아내 교육부에 수정 요청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인문·사회 계열 분야의 교과서 오류 수정을 한 바 있다.
수공 관계자는 “수정된 내용은 조력발전소 관련사항 외에 물에 대한 잘못 되거나 이제는 맞지 않는 옛날 자료, 수자원 개발을 부정적으로
기술한 부분 등이며, 특히 수자원 개발을 부정적으로만 기술한 부분은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와 긍정적인 대안을 제시 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청소년들이 물과 물 문제에 관한 한 보다 균형 있는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수공 김관중 홍보실장은
“물과 관련한 사회적 과제들을 해결해 나가야할 장기적인 책임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주어져 있다 할 수 있다. 이들이 정확한 물 사정을
바탕으로 물과 물 문제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갖추도록 우리가 앞장서야 한다. 앞으로도 물과 관련된 교과서 내용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면서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는 노력을 멈추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