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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가 슈즈 시장 잡아라!

할인점, 아울렛 겨냥 대대적 제품 리뉴얼

김소연 기자 기자  2006.08.06 1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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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중가 슈즈 시장을 잡기 위한  판촉 열기가 뜨겁다

10만원 안팎의 중가 슈즈가 할인점, 아울렛 등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자 이시장을 잡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것이다.

금강제화, 에스콰이어글로벌, 탠디 등은 올해 시장입지를 확실히 굳힌다는 전략아래 공격적인 영업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지난 2005년 ‘레스모아 메가스토어’로  중가제화 시장 포문을  연 금강제화는  거의 모든 종류의 제화를 판매하는 대규모의 샵을 표방하며 향후 2년 내에 14개 매장으로 판매망을 확대한다는계획이다.

레스모아는 이태리 수입 브랜드를 포함, 최신 트렌드의 고감도 제품을 5~15만원의 가격대로 다양하게  선보이며 20대중반 연령층을 맹공략하고 있다.

‘레스모아 메가스토어’는 현재 명동점, 청주, 광주점을 운영중이다. 명동점은 월 평균 2,600족을 판매해 2억원 매출을 올리고 있다.  

탠디(대표 정기수)는 올해 중가 슈즈브랜드 ‘크리스핀’을 선보이고 지난 6월  평촌 킴스점에 1호점을 오픈했다.

100% 국내 생산과 고품질의 원부자재, 다양한 디자인, 10만원 전후라는 합리적인 가격으로크리에이티브한 캐릭터 슈즈를 중점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활동적인 젊은층을 위해 스타일의 30%를 스니커즈로 구성하는 등 점차 남성 슈즈의 비율도 늘려갈 방침이다.

‘크리스핀’은 공격적인 영업을 펼쳐 올해 15개점까지 유통망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EQG( 에스콰이어글로벌)의 중가 슈즈 ‘미스미스터’는 지난해 말부터 조직개편과 브랜드 정립에 나  서‘전 사원의 MD화’라는 기치를 내걸고 가격ㆍ상품경쟁력 우위로 중가슈즈시장을 장악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7월부터 BI를 밝고 젊은 이미지로 바꾸고  세미정장 스타일의 제품을 개발하는 한편   비즈니스 캐주얼을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타겟 연령층도 40대에서 20후반까지 끌어내리고 단화 스타일의 제품 강화를 위해 여성단화 30~40%, 모카신 30~40%, 세미 드래스류30% 비중으로 운영한다는 전략이다.

‘미스미스터’는 아울렛과 할인점으로 유통망을 넓혀  이마트와 홈플러스에도 입점해 마켓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현재 고르지 못한 80개 매장의 점당 매출을 활성화하는데도 주력한다.

특히 하반기부터 원부자재 해외소싱을 50% 수준까지 늘려 중심가격대를 20~30%까지 낮추고 소칭지역도 서아시아(미얀마·인도·베트남·태국 등)와 유럽(스페인·포르투갈·이태리 등)으로 다각화 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여성매니저를 중용하고 할인점 등의 유통망을 늘릴 방침이다.

캐주얼 패션슈즈의 대명사인 ‘영에이지’는  타겟을 10~20대 중후반으로   가격도 기존12만원대에서 7~8만원으로 낮추고 중가슈즈 볼륨업에 들어갔다.

이회사는 ‘슈즈 카페’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중가대 슈즈멀티숍으로 변신을 꾀하는 한편 본격적인 해외소싱으로 12개국의 35개 브랜드를 선보여 글로벌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다.
 
‘영에이지’는 올해  백화점ㆍ대리점을 포함해 110여개 점포를  확충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