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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은행, 5년동안 서비스 사용료 폭등

프라임경제 기자  2006.08.06 10: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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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 5년간 브라질 은행들이 부과하는 10여종의 서비스 요금들 중에 9종이 평균 인플레 수준을 훨씬 초과했다고 일간 에스따도 지 상파울로가 보도했다.

미겔 조제 히베이로 브라질 금융회계경영협회(Anefac) 부회장은 2001년에서 2006년 사이 41개의 모든 은행 서비스 요금이 인상되었으며 타지점을 통한 입금 서비스는 0.07 헤알에서 1.9 헤알로 2.614%나 인상되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 방꼬 도 브라질 은행의 신용대체요금은 2001년에 0.3 헤알하던 수준에서 5년이 지난 현재 150 헤알까지 인상되면서 4만 9000%로 폭등했다.

이 기간 동안 브라질의 누적된 인플레지수는(광역소비자물가지수 IPCA 기준) 50.6%였다.

올리베이라 부회장은 이를 볼 때 최근 몇 년간 브라질 은행들이 폭리를 취했던 증거가 이제 드러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브라질 은행들의 주요 수입원 중에서 서비스 요금을 통한 수입은 지난 2002년 전체의 9%였으나 현재는 14%에 이르고 있고, 2000년에서 2005년 사이 직원 증원으로 인한 지출은 48.59%가 증가한 반면 같은 기간 서비스로 인한 수입은 122.04%나 증가했다.

ANEFAC이 브라질의 대표적인 13대 은행들을 중심으로 직장인들에게 부과되는 각종 서비스 요금에 대해 조사한 바에 의하면 가장 부담이 되는 서비스는 대출 서비스이다.

대출계약을 파기할 경우 2001년까지만 해도 은행들은 아무런 요금을 부과하지 않았지만 현재는 479.35 헤알을 부과하고 있다.

이 외에 대출 재 계약의 경우 2001년에는 20.45 헤알하던 요금이 현재는 239.81 헤알로 인상됐고, 대출계정을 개설할 경우 5년전의 32.83 헤알에서 현재는 367.23 헤알의 요금이 부과되고 있다.

이 외에 일반 계좌 개설시 1.75 헤알에서 13.91 헤알로, 외부 자동현금출납기를 통해 출금할 경우에도 종전의 0.54헤알에서 4.28헤알로 대폭 인상됐다.

이 외에 현금 출납기에서 영수증을 인쇄할 경우 전에 0.86 헤알이던 서비스료는 무려 131.4%나 인상되면서 현재는 1.99 헤알에 달하고 있다.

[제휴언론 남미로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