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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깡 대폭 감소… 2분기 9125건

김소연 기자 기자  2006.08.04 09:4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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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용카드 불법할인(카드깡)이 줄고 있다.

4일 여신금융협회(회장 유석렬)가 집계한 카드사들의 신용카드 불법할인 가맹점에 대한 조치건수를 보면 올 1분기에 2만8679건에 달하던 것이 2분기에는 9125건으로 68.18% 크게 감소했다.

또 회원에 대한 제재조치건수도  2만7297명에서 1만2520명으로 54.13% 대폭 감소했다.

불법할인의 이같은 큰 감소는 카드사가 재발방지를 위해 직ㆍ간접적 제재 조치를 강화했기 때문으로 협회는 분석했다.

카드사들은 2004년 9월부터 이용대금청구서 및 인터넷 홈페이지에 홍보 및 계도문구를 삽입해 발송 하고 있고 카드사별로 카드깡 자진 신고센터를 설치해 카드깡 신고자에 대한 관리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다.
 
또 6개 전업계 카드사(비씨카드는 회원은행 포함)와 국민은행, 외환은행등은 불법할인 가맹점과 회원에 대한 조치내역을 종합해 공개하고 있다.

카드업계는 앞으로도 불법할인에 대한 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특히 작년 8월 1일부터 시행된 현물깡(물품을 구매한 후 이를 할인된 가격으로 매입하는 카드할인행위)의 처벌(3년 이하의 징역, 2000만원 이하의 벌금) 강화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카드깡 자진 신고센터는 롯데카드 02-2050-1690, 비씨카드 02-3475-8283, 삼성카드 02-2000-8544, 신한카드 02-6262-7072, 외환은행 02-524-8323, 현대카드 02-2167-7259, 국민은행 02-2073-0175, LG카드 02-6009-1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