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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형 가전이 주방가전으로 둔갑!

유근원 기자 기자  2006.08.04 09:3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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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 경제] 업소에서 대형가전으로 쓰던 제품들이 주방가전으로 변신해 주부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음식점에서 없어서는 안될 음식물 처리기 외에도 진공포장기, 세탁소나 백화점에서만 볼 수 있었던 스탠드형 스팀다리미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 가정용 소형가전 제품이 늘어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루펜리(대표 이희자)에서는 가정용 음식처리기‘루펜(LF-03Q)’을 선보였다.

업소용 제품의 성능을 유지하되 가정에서 편리하게 사용할수 있도록 설치와 조작이 간편한 게 특징이다.

악취를 흡입하는 호스를 따로 연결하지 않아도 별도의 설치가 필요 없다.

전원만 연결하면 원터치로 간편하게 남은 음식을 처리할 수 있는 최첨단 탈취시스템이다.

악취제거가 뛰어나므로 실내,외 장소 구분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이와함께 열풍건조방식으로 모든 종류의 음식물 쓰레기 처리가 가능해 이물질이 들어가도 고장 부담이 전혀 없으며, 세균은 완전 멸균되고, 소음도 없다.

1회 건조시간은 400g기준으로 1시간 30분 가량 소요되며, 1회 가능 처리량은 0.4~2.0Kg 정도이다.

가정용 진공포장기도 인기다.

원래 진공포장기는 공장 또는 분식코너나 배달업소에서 주로 사용되었다.

국물이 흐르지 않게 반진공처리 하거나 판매직전의 진공상태를 만들어 주기 때문에 음식물 보관 및 배달에 필수 장비이다.

㈜롤팩의 가정용진공포장기 푸드가드(Food Guard)는 식품의 고유한 맛과 향을 처음과 같이 유지시켜주는 장점을 채택했다.

   
가정에서 음식을 보관할 때 일반 밀폐용기나 비닐 봉투를 사용하지만 저장기간이 짧은 단점을 갖고 있다.

하지만 진공포장을 할 경우 공기를 모두 빨아들여 진공 저장을 하기 때문에 밀폐용기나 지퍼백 보다 장기 보존이 가능하며 박테리아와 같은 병균을 완벽하게 방지 할 수 있다.

전자레인지 또는 끓는 물에 넣어 사용할 수가 있고, 진공백은 물로 씻어 재활용이 가능하다.

CJ몰 인터넷 상품팀 방선홍 팀장은 "업소에서만 사용하는 대형가전의 장점을 따낸 주방가전은 가격이나 주부들이 만족할 만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인기를 끌수 밖에 없다"며 "향후 더 많은 업소용 제품이 가정용으로 변신해 시중에 출시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