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증권은 4일 대우조선해양(042660)에 대해 조선업 호황이 지속되고 대우조선해양 정부 지분 매각이 가시화되면서 하반기 주가는 강세를 지속할 전망이며, 실적 모멘텀도 존재, 적정주가를 3만8300원으로 상향조정하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현대증권 박상규 애널리스트는 “대우조선해양 매각 주체인 산업은행은 9월까지 매각방안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매각준비 작업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에는 매각 입찰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 대우조산해양의 지분가치는 현 주가기준으로 2조9740억원으로 경영권 프리미엄을 감안하면 그 가치는 4~5조원 수준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여 주가에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대우조선해양의 주가는 지난 1개월간 12.2% 상승, 코스피 수익률을 12.4% 상회했다”면서 “조선업종 선행지표 강세가
최소한 연말까지 이어지고, 하반기 본격적인 흑자기조 안착, 정부 지분 매각 가시화에 따른 프리미엄 부각 등으로 주가가 하반기에도 강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