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크라이슬러 그룹의 크라이슬러, 짚, 닷지 브랜드가 북미지역을 제외한 전 세계 시장에서 지속적인 판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크라이슬러 그룹은 지난 7월 북미를 제외한 전 세계 시장에서 총 1만6838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8%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해 6월부터 올 7월까지 총 14개월 연속 전년 대비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특히 올해 7월 판매 실적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1998년 이후 가장 높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의 누적 판매량은 11만4511대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부와 중부 유럽 시장에서의 7월 한 달 동안 9150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15% 증가했고, 7월까지의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간 대비 16% 증가한 수치이다.
이 같은 성과를 주도한 나라는 이탈리아와 영국, 스페인 등이며, 특히 스페인에서는 전년 대비 34%라는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또한, 중동, 아프리카, 동부 유럽 그리고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7월 한 달간 총 1800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34퍼센트 향상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닷지 브랜드는 7월 북미 외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226% 증가라는 높은 실적을 기록했으며, 올해 닷지 캘리버가 북미 외 시장에서 첫 선을 보이면서 유럽 등 전 세계 주요 시장에서의 전체 닷지 판매량을 높이고 있다.
크라이슬러 그룹은 “북미 외 시장에서 높은 실적을 기록한 닷지 캘리버를 올 가을 국내 시장에서도 소개될 예정”이라며, “향후 크라이슬러 300C와 함께 크라이슬러 그룹의 볼륨(volume)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