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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MA, 차 7월 생산·내수·수출 크게 부진

심이섭 기자 기자  2006.08.03 10:3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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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7월 차 생산은 현대, 기아, GM 대우, 쌍용 등의 노조 부분파업으로 전년동월 대비 39.5% 감소한 18만8000대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3년 7월 이후 2년 11개월만에 가장 낮은 실적이라는 것.

1~7월 생산은 전년동기비 1.0% 감소한 215만1000대에 그쳤다.

업체별로는 전년동월 대비 현대차 71.0% 감소, 기아차 33.8% 감소, 쌍용차 49.0% 감소 등 감소 폭에 매우 컸으며, GM 대우는 22.8% 증가, 르노삼성이 33.9% 증가해 대조를 이뤘다.

7월 내수는 현대, 기아, 쌍용 등의 파업으로 인한 일부 차종의 출고지연, 유류가격 상승세 지속, 경기부진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전년동월비 26.1% 감소한 7만5000대를 기록했다.

1~7월 내수는 전년동기비 0.2% 감소한 63만4000대를 기록했다.

7월 수출은 현대차 등의 장기파업으로 인한 수출선적 물량의 공급차질 등으로 전년동월비 41.3% 감소한 12만4000대에 그쳤으며, 1~7월 수출은 전년동기비 2.3% 감소한 148만9000대를 기록했다.

업체별로는 현대(71.6% 감소), 기아(41.2% 감소), 쌍용(72.3% 감소)은 전년동월비 크게 부진했으며, 지엠대우는 17.7%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