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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CMA시장 본격진출

윤상호 기자 기자  2006.08.03 10: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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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신증권(대표 노정남)은 최근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CMA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대신증권은 오는 7일 연 4%대의 확정이자를 받으면서 은행 보통예금처럼 편리한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대신CMA'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CMA(종합자산계좌관리)통장은 고객이 예치한 자금을 CP나 양도성예금증서(CD)·국공채 등의 채권에 투자해 그 수익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금융상품이다. 예금자보호법이 적용돼 금융기관이 부도가 나더라도 최고 5000만 원까지 보호받을 수 있다. 은행의 보통예금처럼 입출금은 물론 자동납부·급여이체 등의 서비스 기능이 있고, 주식청약 자격이 주어진다. 단기간을 예치해도 높은 이자율을 적용받아 최근 월급통장을 대체할 재태크 수단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신CMA는 은행보통예금 기능과 자금결제 기능을 갖고 있으며, 급여이체와 자동이체, 정기송금 등 타 금융으로의 이체거래는 물론 카드결제, 공과금 자동납부 등을 할 수 있다.

입금된 자금은 확정금리형 환매조건부채권(RP)에 자동 투자해 이자수익을 얻게 되며, 기간별로 1-15일까지는 3.95%, 16-30일은 4.1%, 31-60일까지는 4.2%의 확정이자를 받는다. 60일 단위로 원리금을 자동재투자하기 때문에 1년간 예치할 경우 연 4.26%의 확정이자를 받을 수 있다.

대신CMA 가입고객은 별도의 계좌개설 없이 기존 계좌에서 주식, 선물옵션, 수익증권, 증권저축, 랩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으며, 고객이 지정한 날에 적립식 펀드 투자도 가능하다.
 
대신증권은 CMA 출시기념으로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9월까지 은행이체출금 수수료와 공모주청약수수료를 면제해 주며, 자신의 입출금 내역을 관리할 수 있는 온라인 '알뜰가계부'를 무료로 제공한다.
 
가입은 대신증권 전 영업점에서 할 수 있으며, 기존 '편리한 환매' 계좌를 보유한 고객은 영업점 방문 없이 U-사이보스와 대신증권 홈페이지(www.daishin.co.kr)에서 약정등록을 하면된다.

남기윤 대신증권 업무개발부장은 "대신 CMA는 연 4%대의 이자를 지급하는 고수익 상품인 만큼 효율적인 자산관리와 편리한 금융거래의 두마리 토끼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적합한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