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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상반기 당기순익 8,915억원

심이섭 기자 기자  2006.08.02 16:3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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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전력(사장 한준호)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8,91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786억원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영업이익이 7,068억원 감소한데서 비롯됐다는 것이 한전의 설명이다.

영업이익 감소의 주된 요인은 전기판매수익이 9.1% 증가했으나 구입전력비가 17.2% 늘어나 영업비용 증가폭이 영업수익 증가폭을 상회했기 때문.

즉, 전기판매수익의 증가로 영업수익은 1조41억원(8.5%) 증가한 반면 LNG와 BC유 등 국제에너지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구입전력비가 전년 동기대비 17.2% 늘어났으며, 그 결과 영업비용이 전년대비 1조7,109억원(15.3%) 증가, 영업이익은 7,068억원(103.1%) 감소했다.

영업외수익은 전년 동기대비 16.6% 감소한 1조4301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분법 평가이익 1,730억원 및 외화평가이익 228억원 등이 감소한 결과라고 한전은 밝혔다.

지분법 평가이익의 주요 감소요인은 원자력발전소의 '계획예방정비공사'가 상반기에 집중됨에 따라 한국수력원자력(주)의 상반기 실적이 전년 동기대비 28.4.% 감소했기 때문이다.
 
법인세비용은 세전이익 감소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2911억원 감소한 1174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