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러시아 정부가 국산 시안화나트륨에 대한 세이프가드 기각 결정으로 대(對)러시아 수출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2일 산업자원부는 러시아 경제개발통상부는 2005년 10월 27일 러시아 Korund社의 제소로 개시된 한국산 시안화나트륨에 대한 세이프가드 조사 결과 기각 결정됐다며 앞으로도 시안화나트륨의 제2위 수출대상국인 러시아 수출이 무리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산자부에 따르면 코룬드社는 한국산 시안화나트륨 제품이 러시아수입량의 95% 이상 점유하는 등 수입 급증으로 러시아산 제품의 시장점유율이 급감해 산업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하면서 제소했다.
이에 대해 러시아 경제개발통상부는 “수입량 증가와 산업피해 간에 인과관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사유로 “동 세이프가드 조치를 취할 근거가 없다”고 판정했다.
한편, 산자부는 러 정부의 세이프가드 조사 개시에 대해, 관련 업계 및 협회와 공조, 적극적으로 대응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