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가 파업여파로 7월 내수시장에서 98년 8월 이후 최저 시장점유율을 기록한 반면 미국 판매실적은 월간 실적, 시장 점유율 등에서 최대치를 기록했다.
2일 현대차에 따르면 미국에서 7월 한 달 동안 4만7205대의 차량을 판매, 전년동월 대비 6.2% 증가, 역대 월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웠고, 7월까지 누계는 아제라, 쏘나타, 싼타페 등의 판매호조로 28만1240대를 판매, 전년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엑센트 4030대(전년동월 대비 7% 증가), 쏘나타 1만4039대(44% 증가), 엘란트라 1만33대(24% 감소), 티뷰론 2080대(12% 감소), 싼타페 8027대(1% 증가), 아제라 2569대(66% 증가), 투싼 5095대(14% 감소), 아트라지 1332대 등을 판매했다.
특히 높은 판매 증가율을 보인 아제라(Azera)는 제품의 우수성이 소비자로부터 인정받고 있어 지속적인 판매 신장이 예상되고 있으며, 소나타는 1만4039대를 판매, 현대차의 주력 판매모델로서 소비자로부터 최고의 가치, 안전성, 품질 등을 인정받은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신형 엑센트의 경우 최근 3도어 모델을 투입, 치열한 소형차 경쟁 시장에서 판매신장을 이룬 것으로 높이 평가하고 있다.
현대차는 “최근 AutoPacific의 소비자 만족도조사, 브랜드 조사, J.D. 파워의 초기 품질만족도 그리고 APEAL 조사 등에서 소비자로부터 제품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인정받고 있어 미국시장에서 판매신장을 계속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