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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중 수출물가 0.4% 상승, 수입물가 0.2% 하락

국제원자재가 상승으로 공산품 가격 올라…수입물가는 떨어져

허진영 기자 기자  2005.11.11 12:2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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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한국은행은 2005년 10월 중 원화기준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0.4% 상승한 반면, 수입물가는 0.2% 하락했다고 밝혔다.

 

원화 기준 수출물가가 증가한 원인은 국제원자재가 상승에 따른 원재료비 인상과 미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섬유의복 및 가죽제품, 일반기계장비제품, 운송장비 제품 등 공산품 가격이 오른 것 때문으로 보인다. 

 

부문별로 농수산물은 일본의 계절적인 수요증가와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 상승 등으로 전월대비 0.5% 상승했고 공산품은 섬유 의복 및 가죽제품, 일반기계 및 장비제품, 운송장비 제품이 올라 전월대비 0.4% 상승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반해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자본재는 올랐으나 국제유가가 하락과 재고증가 및 수요 부진 등으로 원자재 및 소비재가 하락해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0.2% 하락세를 기록했다.

 

수출입물가지수는 수출 및 수입상품의 가격변동을 측정하는 통계로 수출입상품의 가격변동이 국내 물가에 미치는 영향과 수출입상품의 원가변동을 측정하는데 이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