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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D) 저나트륨소금, 신장병환자에 위험

프라임경제 기자  2006.08.02 09:3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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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맛을 내는데 사용되는 소금, 그러나 소금의 짠 맛을 내는 성분인 나트륨을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것은 상식입니다. 그래서 저 나트륨 소금이 최근 건강식품으로 인기라고 하는데, 신장질환자에게는 저 나트륨 소금이 오히려 치명적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 박성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국산 및 수입산 저 나트륨 소금 7종을 조사한 결과, 소금의 짠 맛을 유지하기 위해 염화나트륨의 함량을 줄이는 대신 염화칼륨을 첨가한 제품들로서, 염화칼륨 함량이 최소 28%에서 최대 62%까지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신장기능이 저하된 환자들이 이러한 저 나트륨소금을 통해 칼륨을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혈중 칼륨농도가 높아져 심각한 위험이 초래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염화칼륨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 국내에서 판매중인 저 나트륨소금 제품들은 아무런 주의문구나 위험표시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에 미국, 일본, 호주 등 선진국에서는 제품 포장지에 “건강하지 않은 경우 의사의 승인을 얻은 후 사용하라”는 주의나 경고 문구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신장병 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저 나트륨 소금을 섭취할 경우 건강이 더욱 악화될 우려가 높기 때문에 사전에 전문의사와 반드시 상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컨슈머티비뉴스 박성욱입니다.

신장병을 앓고 있는 환자가 저 나트륨 소금을 섭취할 경우 건강이 더욱 악화될 우려가 높기 때문에 사전에 전문의사와 반드시 상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컨슈머티비뉴스 박성욱입니다.

자료제공 : 한국소비자방송 http://consumert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