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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김포-양양노선 7일 취항

김훈기 기자 기자  2006.08.01 17:3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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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 6월5일 김포-제주노선을 첫 취항한 (주)제주항공이 김포-김해노선에 이어 오는 7일부터 김포-양양노선을 하루 2회씩 운항한다고 1일 건설교통부가 밝혔다.

이에따라 영동고속도로 확장 등으로 항공수요가 급격하게 줄어들어 지난해 3월 폐지되었던 김포-양양노선이 1년5개월만에 운항을 재개하게 되었다.

이번 운항 재개로 양양공항은 김해노선(1일 1회)을 포함해 국내 정기노선수는 2개, 1일 운항횟수는 3회로 늘어나게 되었다.

건교는 이번 취항이 그동안 소규모 항공수요에 적합한 소형기·저가항공운송사업의 육성, 지역특색에 맞는 항공노선 및 연계 관광상품의 개발 등에 역점을 두고 추진한 지방공항 활성화 노력의 첫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에 합의한 중국·태국·베트남 등과 항공자유화 등으로 국제선 취항여건이 호전되고 있어 단거리 국제노선을 유치하는 것도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고 이를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국내 신규노선의 추가개발, 김해-양양노선의 운항시간대 조정 및 대중교통의 공항 접근성 제고방안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금년 하반기쯤 그 성과가 가시화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포-양양간 항공 운임은 주중이 4만1000원이며, 주말 4만7500원, 성수기 5만21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