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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궁서 낙엽 밟으며 늦가을 느끼세요”

문화재청, 궁릉 등 낙엽 치우지 않기로

홍세정 기자 기자  2005.11.11 11:4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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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궁릉과 유적지를 찾는 사람들이 늦가을 단풍을 만끽할 수 있도록 고궁과 능의 단풍을 치우지 않기로 했다.

덕수궁과 경복궁 등 고궁과 경기도 고양시 서오릉과 경기도 여주군 세종대왕릉, 충무공 이순신 사당인 현충사 등 유적관리소가 낭만의 장소가 될 예정이다.

또 주말과 휴일에 이곳을 찾으면‘낙엽밟기’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돼 있어 만추의 분위기에 흠뻑 젖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문화재청은 창덕궁이 창건 600주년을 기념해 궁중음악회가 열리는 11월의 매주 일요일은 그 동안 비공개되었던 비원을 포함한 모든 지역을 일반인에게 자유관람으로 개방한다.

방문객들은 대조전과 희정당 그리고 창덕궁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주합루(宙合樓)의 내부를 11월 15일부터 30일까지 하루 3회 30명으로 제한,  특별 공개해 창덕궁 단풍숲 속에 덮인 우리의 고궁 문화재를 관람할 수 있다.

서울시 도봉구 태강릉은 11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10시와 14시에 낙엽밟기 행사를 하며 역시 매주 토, 일요일 오전 11시와 15시 단풍 숲 체험행사를 갖는다. 13일(일)에는 숲가꾸기 행사도 함께 열려 다양한 ‘단풍체험’을 할 수 있다.

충남 아산에 있는 이충무공 사당인 현충사도 가을 단풍과 낙엽의 계절을 맞아 오는 20일까지‘낙엽이 있는 현충사 가을길’이라는 주제로 ‘가을 낙엽밟기’행사를 마련, 참배객들을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