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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 자원 본격 개발

심이섭 기자 기자  2006.08.01 13: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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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남아프리카 지역의 유연탄 등 광물자원 개발에 우리 기업들의 진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이원걸 제 2차관은 14개 기관, 24명으로 구성된 자원협력사절단과 함께 31일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 품질 응쿠카(Phumzile Ngcuka) 부통령, 부옐와 손지카(Buyelwa Sonjica) 광물에너지부 장관 및 롭 데이비스(Rob Davies) 통상산업부 부장관과 면담을 갖었다.

이날 면담에서 이 차관은 2010 남아공 월드컵 경기장 건설, 통신, IT 등 관련 노하우에 한국의 경험을 공유하고, 월드컵 관련 주요 프로젝트에 한국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과 한-남아공간 FTA체결을 위한 남아공 연구기관 지정, 반덤핑 등 수입규제완화 등을 논의했다.

또한, 에너지․자원분야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한․남아공 자원협력협정’체결에 합의하고, 공동프로젝트 발굴 등을 위해 양부처간 실무차원의 자원협력위원회 운영키로 합의하는 의사록(Agreed Minutes)에 서명했다.

산자부는 남아공과의 자원협력협정 체결이 합의됨에 따라 양국간 자원협력의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 남아공을 교두보로 남아프리카 지역 자원개발을 추진하려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진출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