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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뭉칫돈 한국 들어오려나

한국관련 4개펀드 3주만에 21억달러 순유입 5년만에 최고

김세린 기자 기자  2005.11.11 10: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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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련펀드에 3주 만에 뭉칫돈이 들어왔다.

동양종금증권은 GEM 등 한국관련 4개 펀드 모두에서 큰 폭으로 자금이 유입되며 한국관련펀드는 21억860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이와 같은 순유입 규모는 2000년 10월 이후 최대 규모라고 동양종금증권은 전했다.

이에 따라 한국시장 순유입 추정액도 4주 연속 자금유출에서 벗어났으며 2000년 이후 가장 많은 2억7600만 달러가 순유입 된 것으로 추정했다.

펀드별로는 신흥시장 모든 펀드에서 자금이 유입됐고 GEM 7억8700만 달러, Asia ex JP 4억2100만 달러, Latin 2억6600만 달러, EMEA 3억9400만 달러 순유입됐다.

선진시장에서도 인터내셔설과 퍼시픽펀드는 각각 9억6300만 달러와 1500만 달러 순유입으로 전환됐으며 미국 주식형펀드에서는 자금유입이 31억 달러로 크게 확대됐다고 동양종금증권은 밝혔다.

한편 동양종금증권은 선진과 신흥시장 모두에서 대거 자금이 유입된 경향을 보였다고 전했다. 순유입 규모는 펀드플로 추정이후 최대 규모를 나타냈다. 이와 함께 선진시장에서도 자금유입이 급증하는 양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펀드흐름의 개선은 10월 말을 기점으로 개선되고 있는 경제지표와 함께 국제유가가 4개월 만에 60달러대 이하로 하락하면서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크게 높아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동양종금증권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