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002790)이 내년을 목표로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기업분할을 추진중에 있어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의견이 9일 나왔다.
현대증권은 태평양이 내년에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기업분할을 하면 사업회사의 경우 자본감소에 따른 주당순이익(EPS)과 자기자본수익률(ROE)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또한 지주회사의 경우도 투자자산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분할 후 시가총액이 분할전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태평양이 브랜드샵 전환작업 마무리로 전문점 경로의 매출 회복이 기대되며 경기회복에 따라 중저가제품군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년 매출액은 올해대비 8.8%증가한 1259억9000만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이 회사에 대해 적정가 38만원에 ‘매수’의견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