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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힘 역부족 주가 신고가 경신 실패

[시황]외국인-기관 합작매도로 소폭 하락

임경오 기자 기자  2005.09.15 15:4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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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힘만으로 종합주가지수 신고가를 경신하기엔 역부족이었다.


15일 종합지수는 전날 미증시가 급락한데 영향받아 0.10% 1.18포인트 떨어진 1169.59를 기록했다.

종합지수는 6포인트이상 하락한 1164.10으로 시작했으나 장중에 나스닥선물이 3포인트까지 오른데다 개인들의 적극 매수로 1178.61포인트까지 반등하는데 성공, 신고가 경신행진이 이어질것으로 기대되기도 했다.

그러나 잇단 상승에 피로감이 누적된데다 기관과 외국인이 일제히 내다팔면서 소폭 하락세로 마감했다.

개인은 1,426억원어치를 샀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 480억원,901억원씩 내다팔아 지수하락을 부추겼다.

증권업종은 약세를 보였으나 동부증권이 13%이상 급등한 것을 비롯 교보 세종등 중소형 증권주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장중한때 61만9천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결국 원 하락한 60만7,000원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약세 기록 레인콤은 이틀째 강세

코스닥 역시 0.60% 3.19포인트 하락한 526.45포인트에서 장을 마감했다.
거래소와는 반대로 외국인이 104억원어치를 매수했으나 개인은 57억원, 기관은 5억원어치를 팔았다.

건설 유통 비금속등 일부 업종만 제외하고 IT 금융 통신방송등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장이 약세임에도 불구하고 레인콤은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으며 반도체장비주가 전반적인 약세를 보인 가운데에서도 테이크시스템과 넥스트인은 소폭상승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