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중공업이 협력회사와의 상생 경영 강화에 나선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협력회사들을 위한 음악회를 여는 등 동반자 관계를 돈독히 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사이버 상담창구를 개설했다.
이번에 개설한 사이버 상담창구( http://hipro.hhi.co.kr) 는회사 홈페이지의 통합구매시스템에 연결되어 있으며 협력회사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 사이트는 ▲상생 정책 안내 ▲사이버 상담 ▲구인·구직 ▲휴면특허 이전 ▲기술개발 의뢰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사이버 상담은 인사·회계·품질·자재·구매 등 각 분야별 담당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또 정년퇴직자의 협력회사 재취업을 알선하고, 협력회사가 휴면 특허기술 이전 및 연구소 보유설비와 기술인력도 요청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양 사의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7월 13일 협력회사인 이영산업기계(울산 울주군 온산읍 소재)에서 현장음악회를 실시한다.
지난 6월 신한기계에 이어 두 번째인 이 행사는 동아브라스콰이어의 금관5중주, 테너 박상혁 교수 독창 등에 이어 협력회사 사우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연으로 구성된다.
이와 관련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세계 시장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협력회사와의 동반 발전이 필수적이며, 이번 상담창구 개설과 현장음악회를 통해 모(母)기업과 협력회사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길 바란다”고 취지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