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루이스 페르난도 푸를란(Luis Fernando Furlan) 브라질 외교통산개발부장관이 이달 말까지 새로운 환율 조정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푸를란 장관의 발표에 의하면 새롭게 개정되는 환율법은 브라질 국내 기업인은 물론 브라질에 주둔한 외국인 기업들에게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 말했다.
그러나 브라질 현지 일간지인 에스따도 紙의 경제전문가들은 새로운 환율법이 수출업자들의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혼란을 가중시킬 수 있다고 평했다.
그 이유는 기도 만떼가(Guido Mantega) 재무장관의 발표 내용대로 일부 수출업자들이 달러를 외국에 유치할 수 있도록 허용한 법안이 차후 혼란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세 아우구스또 데 가스뜨로 브라질 외교통산협회(AEB) 부회장은 “모든 분야에 공통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환율정책이 필요하며, 차별적인 방법을 도입할 경우 일부 분야는 이에 따른 불이익이 가중될 수 있다”고 밝혀 이를 뒷받침했다.
이에 마일손 다 노브레가(Mailson da Nobrega) 전 재무장관은 “브라질 정부가 일부 분야와 업체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환율을 통제할 위험성이 있고, 현 재무부 장관이 이를 끝까지 관철시킬 경우 큰 과오를 범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브라질의 환율법은 지난 1937년에 처음으로 제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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