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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한인회 치안 대책 공청회 열려

심이섭 기자 기자  2006.07.12 18:5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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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브라질 한인 교포 거주직역 치안 문제에 대한 공청회가 지난 11일 상파울로 동양선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공청회에는 윌손 꼬헤아 상파울로 중심지역 관할 군 경찰서장, 이석 출입국 및 안전 담당 영사, 박동수 한인회장 등 주요인사와 교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브라질 한인회에서는 김승용 씨를 위원장으로 하는 방범 대책 위원회를 결성했으며 구체적인 방범 방안에 대하여 논의 했다.

윌손 꼬헤아 군 경찰서장은 이 공청회에서 봉헤찌로 지역에 순찰 및 경찰 병력을 강화하겠으며, 사건 발생시 경찰에 신고할 것을 강조했다.

현재 브라질 교포사회는 업소 등에서 강도 사건이 발생했을 경우 신고하기 보다는 이미지 손상 등을 우려해 이를 은폐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또한 합법적이지 못한 사항들로 인해 경찰 신고를 꺼려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윌손 경찰 서장은 사건 신고시 피해자의 위법 사항에 대해 전혀 문제 삼지 않겠다고 강조하며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상파울로 영사관은 사건 발생시 경찰 측에 수사에 관한 진행 상황들을 지속 점검을 통해 사건에 대한 수사가 이루어지도록 조치하겠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사건 사고에 관한 정확한 통계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에 대해 통계자료를 마련한다.

한인회 방범 대책 위원회에서는 자체 경비팀 구성 방안을 제시했으며, 예산을 마련, 내년부터 이를 시행키로 했다.

또한 한인회 신고 센터를 만들어 사건 발생시 한인회로도 신고 할 수 있도록 했다.

한인회 방범대책 위원회에서는 4000장의 신고전화 스티커를 만들어 참석자에게 나누어 주었으며 이를 교포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제휴언론 ‘남미로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