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브라질 금융시장 및 정부 관계자들의 견해에 의하면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외국인 투자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은 국제 정세 및 브라질 선거전에 앞서 신중을 기하며 보수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고, 상반기와 같은 적극적인 투자성향을 보이지는 않고 있다.
지난 6월에 기록된 230억 달러 가량의 해외자금 유출 현상이 하반기에도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 내용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경제 전문가들은 2002년과 같은 대량 유출 현상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2002년에는 극도의 달러 유출 현상과 함께 헤알 대 달러 환율이 R$ 4.0까지 급등했었다.
전문가들은 해외자금의 유출 현상이 지속되더라도 무역수지 흑자가 이를 메울 수 있으며, 이를 고려할 때 선거철 달러 환율도 R$ 2.2대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상당수의 금융 전문가들은 당분간브라질 환율은 R$ 2.2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앞으로 환율이 지난 5월보다는 수출업자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지난 5월 5일에는 달러 환율이 R$ 2.05대까지 급락하면서 R$ 2.0대가 무너지는 상황까지 육박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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