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브라질 BNDES, 볼리비아 지원 고려

심이섭 기자 기자  2006.07.12 18:17:03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브라질 뻬뜨로브라스(Petrobras) 국영 석유회사가 볼리비아 정부와의 천연가스 가격을 절충하는데 있어 적절한 타결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경제사회개발은행(BNDES)이 본격적으로 볼리비아 정부 측에 개발 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지원책을 들고 나왔다.

이 협상의 주요 내용은 룰라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지가 뒷받침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브라질 정부는 볼리비아 정부가 경제사회개발은행(BNDES)의 융자금 지원으로 브라질산 제품들의 볼리비아 수출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경제사회개발은행(BNDES)과의 이 같은 협상 계획은 지난 주 까라까스에서 있었던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Luiz Inacio Lula da Silva) 브라질 대통령과 에보(Evo) 볼리비아 대통령의 양국 정상회담을 통해 더욱 구체화 됐다.

에보 대통령은 이외에 YPFB 볼리비아 국영 석유회사와 브라질의 뻬뜨로브라스사 간의 천연가스 협상 계획을 정치적으로 해결해 보려 했으나 룰라 대통령이 가스 가격에 대해 논하는 것을 거부, 베네수엘라의 남미공동시장의 가입 건으로 급히 화제를 돌렸다.

안드레스 솔리스 하다 볼리비아 동력부 장관은 룰라 대통령이 볼리비아와 가스 가격을 논하기를 거부하는 것은 다가오는 자국의 대통령 선거를 매우 의식한 것으로 모든 경제 사안을 경솔하게 처리하지 않겠다는 의사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양국 정상회담에는 브라질의 자동차 제조협회(Anfavea)도 참석, 볼리비아의 트랙터 수입건에 대해 논의했다.

볼리비아 정부는 브라질산 트랙터 수입 외에도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경제사회개발은행(BNDES)으로부터 건설자금을 융자 받기 원하고 있다.

또한 라빠스시에서 브라질 북부까지 이어지는 직통 고속도로를 건설하기 위해 약 6억 달러 정도의 예산을 책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휴언론 '남미로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