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북한 영공통과 캄차카항로 운항재개

홍석희 기자 기자  2006.07.12 13:26:28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건설교통부는 국적항공사에 대하여 운항제한을 하였던 캄차카반도→ 북한 비행정보구역→ 인천공항을 비행하는 항로(B467)의 사용이 7월 12일부터 가능하다고 12일 밝혔다.

이 항로는 북한의 항행금지구역 설정 등을 감안, 안전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하여 7.7부터 일본항로로 우회운항을 조치됐었다.

건교부는 북한이 설정한 항행금지구역 설정기간(7.4-7.11)이 종료됐고 그간 미국, 러시아, 중국 등 외국항공기가 7월 5일 부터 계속 운항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 안전운항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정부차원에서 이를 항공사에 알려주고 통상의 항로를 운항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한 건교부는 관계기관과 정보공유 등 협조체제를 강화하여 앞으로 안전에 위협이 초래될 가능성이 있을 경우에는 신속하게 우회운항조치 등 안전조치를 강구, 시행할 예정이다.

그 동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총54편(대한항공:31, 아시아나항공:23)이 우회항로(북태평양→ 일본열도→인천공항)를 이용하였으며, 이로 인해 운항시간이 편당 25분 정도 길어지고, 운항비용이 편당 70만원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