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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단련, 사랑의 집짓기 사업 본격화

홍석희 기자 기자  2006.07.12 13: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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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독거노인과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집 짓기’ 사업이 본격화 된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이하 건단련)와 서울 중랑구청은 12일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문병권 중랑구청장과 권홍사 건단련 회장, 건설단체장 및 건설CEO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집 짓기 사업 협약서’조인식을 가졌다.

‘사랑의 집 짓기’사업은 건설단체와 건설업체로부터 총 150억원의 성금을 모금해 지자체로부터 제공받은 대지에 총 300세대의 독거노인용 공동주택을 건립하여 해당 지자체에 기부채납하는 형식이다.

이날 체결식에서 건단련 권홍사 회장은 5억원을 사랑의 집 짓기 성금으로 기부했다.

권홍사 회장의 발의로 시작된‘사랑의 집 짓기’사업은 그동안 건설관련 단체로부터 기금조성과 함께 지자체로부터 대지 제공 약속을 받았으며, 행자부로부터‘사랑의 집 짓기’기부금 모집 허가(6.29)가 완료됨에 따라 이번에 중랑구청과 첫 사업을 시작하게됐다. 

서울특별시 중랑구에 지어질 사랑의 집 1호인 ‘중랑구 사랑의 집(가칭)’은 면적 876㎡(264평)규모의 대지 위에 지하 1층, 지상 3층의 연면적 520평으로,  8평(원룸 형태) 규모의 40가구가 입주하는 독거노인 전용 공동주택으로 지어질 계획이다.

권홍사 건단련 회장은“건설산업이 국가경제에 크게 기여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들로부터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건설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번에 사랑의 집 짓기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라고 밝히면서 건설업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